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박형룡 예비후보는 29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을 두고 “재산 20억 폭증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4년 전 출마 때와 비교해 재산이 20억 원이 넘게 폭증, 3배나 늘어난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어느 정도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4월 11억 8천여만 원이었던 재산이 어떻게 4년 만에 무려 21억 원이 늘어난 32억 6천여만 원이 되었는지 유권자들은 궁금하다”며 “평균 한 해에 5억씩 늘어난 셈인데 이는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위소득(월 220만 원)자 연봉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체납’ 신고에서 모친의 남부세액에 대해서는 ‘신고거부’를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며 “본 선거운동 돌입 전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 주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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