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와촌초등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데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같은 책 읽기’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산 와촌초등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데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같은 책 읽기’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와촌초등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연장에 따라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같은 책 읽기’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 온라인 ‘한 학기 한 권 같은 책 읽기’ 교육은 경산교육지원청 특색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학급별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 및 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도서를 선정하고 가정으로 도서를 발송한 후 온라인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5학년 정모(12)군은 “인터넷을 이용해 부모님과 책을 고르는 것도 재미있었다.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를 이용한 학급별 도서 선정에 내가 추천한 책이 선정돼 신났다”며 “선생님, 친구와 함께 온라인으로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과정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김두리 와촌초 교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비 지원으로 독서교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서점 이용으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됐다”며 “온라인 책읽기 교육이 휴업 기간에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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