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구미시 올해의 책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 선정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아동도서로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구미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
구미시가 시민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작)’과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작)’를 선정했다.

구미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독서문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3∼16일 시민과 학교, 독서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일반도서 970권과 어린이도서 460권 등 1천50권 중 15권을 선정한 후 1,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2권을 올해의 책으로 결정했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과학도 출신 김초엽 작가가 쓴 SF 소설집이다.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 형식을 통해 독자들에게 수많은 생각거리와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우주의 한계를 초월하는 가족애를 보여주는 등 과학적인 상상력만으로 써내려간 단순한 과학적 소설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어린이도서로 뽑힌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는 학교의 미묘한 친구관계에서 두려워하는 주인공 다현이가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더이상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성장소설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원만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감추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공감의 말과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구미시는 독서릴레이를 시작으로 올해의 책을 활용한 범국민 독서운동도 가질 계획이다. 작가 강연과 전국독후감 공모전, 찾아가는 독서강연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의 책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작은 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한다.

한편 한 책 하나 구미 운동은 2007년 구미시가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책읽기 운동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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