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42분께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4시40분께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 산림공무원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주민 A(87)씨와 B(55)씨가 부상을 당해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임야 1㏊가량을 태웠다.
산림당국은 민가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3분께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산에서 불이 나 오후 5시5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남부지방산림청과 안동시는 헬기 6대, 진화대원 등 1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불로 임야 13.2㏊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불은 한 양봉업자의 불씨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