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강 의원은 공천에서 컷오프 된 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해 왔다.
이날 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분열됐을 때도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고 한결같이 보수통합을 주장해왔다”며 “뜻을 가지고 좀 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저희 지역구는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4개군 선거구가 각기 갈라져 버렸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 안팎에서 공천 결과에 불만이 적지 않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향후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대구·경북 보수 지지층을 위해 이번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자괴감과 불만을 시급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