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술교육에 이어 농업용 자금 융자에 이자 지원 사업

▲ 경주시가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과 손잡고 융자 지원과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경주시가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과 손잡고 융자 지원과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경주시가 농협과 손잡고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함께 하는 경주, 준비된 경주, 귀농귀촌 1번지 경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꾸준히 귀농사업에 대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귀농, 신규 농업인의 초기 영농 정착을 돕고 농업창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금 이자를 지원해 주는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주시는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12개 지역 농·축협과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경영활성화 사업 이자지원’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정착을 위해 수도작, 채소, 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의 영농 규모 확대, 시설 확충 및 개·보수,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신규 융자금 및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에서 20% 보전해준다. 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 금리를 적용한다. 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 2천만 원까지 2년, 2천만 원 초과부터 1억 원까지 5년으로 이자보전 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또는 농업진흥과(054-779-8724)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귀농지원상담센터 운영으로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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