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붐업 차원에서 개최에 가닥...코로나 상황 지켜볼터

▲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는 모습.
▲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는 모습.


대구시가 시민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가능한 개최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구시는 6월 말~7월 초에 계획 중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면서 붐업축제로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의 회생을 위한 행사를 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대구시는 이미 5월에 예정된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6~7월 DIMF(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은 모두 취소했다.

민간에서 위탁해 하는 축제도 국제행사와 연관된 것은 8월까지 모두 취소한 상태다.



국제행사의 경우 외국에서 오지도 않을 뿐더러 외국인을 초청하는 것도 위험하다는 의견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치맥축제는 문화축제가 아니라 산업축제라는 측면이 있다”며 “경제 붐업 행사로 가장 알맞은 행사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연기해서 개최하는 부분을 검토하고자 예산을 남겨뒀다. 그러나 실제로 할지 안할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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