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0여 개 기업에 사업비 65% 내외 지원||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중진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3개 기관이다. 올해 예산은 300억 원이다.



중진공은 올해 370개사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및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이다. 사업비의 65% 내외를 지원한다.

참여할 기업은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중진공은 사업을 통해 기업에 △해외민간네트워크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해외 현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37개국에서 130개사가 활동 중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jisahwa)에서 가능하다.



중진공 천병우 대구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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