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문화관광재단, 복지재단, 시설공단 잇따라 설립 추진

발행일 2020-03-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민들 복지증진과 관광문화 발전기대

김천시청 전경.
김천시가 문화관광재단과 복지재단,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문화관광도시, 복지도시를 조성하고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역 재단 설립은 2009년 5월 출범한 인재양성재단 이후 11년 만에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천문화관광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김천시는 문화·관광 산업이 미래 김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민·관 협의에 의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김천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지난달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용역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김천시의 문화예술, 관광 등 관련 분야 제반 여건을 분석한다.

김천시는 또 사회복지안전망 강화 및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김천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복지재단 설립 추진 계획을 수립한 김천시는 지난달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복지재단 제반여건 및 기본계획 수립, 효율적인 사업 및 운영계획, 설립 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하반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김천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물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시민 편익도모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김천시설관리공단’ 설립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지방공기업평가위원회에 의뢰한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이 오는 5월 마무리되면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복지재단을 설립해 복지 인프라와 재정적 한계를 극복,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김천의 우수한 역사, 문화와 관광을 연결해 미래의 먹거리인 관광문화를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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