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 받을 수 있어||대형 국제회의 성공적 개최·유치 좋은 평가

▲ 엑스코 전경
▲ 엑스코 전경


엑스코와 경북대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엑스코와 경북대 권역 102만㎡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승인했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비즈니스 마이스(MICE)타운’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에 참여했다.



마이스산업 육성 거점인 엑스코와 인력양성 거점으로 경북대를 설정하고 두 축을 중심으로 대구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잘 제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대구시, 경북대, 엑스코, 컨벤션뷰로 등 지역 마이스 업계가 함께 참여해 집적시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으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추진과 참여자 간 의견조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대구시는 지방 최초로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전국 최초로 컨벤션뷰로를 설립했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엑스코 제2전시장을 건립을 추진하는 등 마이스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2013 세계에너지총회를 비롯해 2015 세계물포럼, 2019 세계뇌과학총회, 2021 세계가스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했다.



이번 지정으로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되는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은 대구시가 지금까지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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