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

발행일 2020-03-23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과수농가 소득증대 기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수꽃가루은행은 농민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공수분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이다.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리나 냉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농작업이다.

특히 올해 겨울 기온이 따뜻해 개화기가 작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

꽃가루은행 운영 기간에 인공수분기 임대,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의 서비스도 실시한다.

영천농기센터는 직접 생산한 꽃가루를 분양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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