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관광도시 경주 관광객 와도 걱정 안오면 더 걱정

경주 코로나19 확진자 2월22일 이후 35명 발생, 21일과 22일 주말 관광객 몰려와 희비 엇갈려

지난 주말 경주지역 곳곳에 관광객이 많이 찾았지만 자칫 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만만찮다. 사진은 지난 주말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호 주변 모습.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지만 경주시민들은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최근 코로나19 경주지역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21∼22일) 경주지역 역사문화 유적과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호에는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 호반 위로 오리 배를 타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첨성대 주변 동부사적지와 경주 최고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상가도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고, 오가는 젊은이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8일 7명, 19일 3명, 21일 6명 등이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6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더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집안에서 머무를 것을 당부드린다.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도 재택근무를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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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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