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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산 서요양병원 35명 확진…경산 요양병원 11곳 전원 검사

경북도가 21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발생 및 조치 현황. 경북도 제공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5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나오자 경북도가 우선 경산시내 11개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산 서요양병원 총인원 328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입원환자 27명과 종사자 8명 등 3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그러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밀집한 도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해 경산지역 요양병원 11곳에 있는 환자와 종사자 등 2천91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산 서요양병원은 지난 19일 간호조무사가 첫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발생이 우려된 곳이다.

서요양병원은 이에 따라 29명은 포항의료원 등 3개 의료원에, 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나머지 음성 환자들은 코호트격리됐다.

확진자 35명 중 3명은 대구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북에서는 요양병원 110곳 환자 및 종사자 2만7천여 명 중 5%인 1천350명에 대한 표본 검체검사가 진행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중 570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돼 양성은 없고 음성이 180명, 390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산 서요양병원과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주 파티마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는 89명 모두가 음성으로 나왔다.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 질의응답과정에서 “현재 요양병원 진단검사가 5% 정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을 우선 전수조사를 하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청도, 봉화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면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했다.

한편, 21일 0시 기준 현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190명으로 전날보다 40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경산이 35명으로, 서요양병원 확진자 29명 외에 신천지 관련 4명, 기차 2명이었다.

봉화 4명은 푸른요양원 입소자 1명과 종사자 3명, 고령은 신천지 교육생 1명이 지난 18일 남편 정기진료에 동행했다가 기침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자도 52명이 추가돼 총 378명으로 늘었다. 누작 사망자는 28명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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