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 휘발유 값 대구가 가장 저렴||

▲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주유소 유가정보판. 지난 17일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745원으로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주유소 유가정보판. 지난 17일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745원으로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전국 기름 값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가 전국 17개 시·도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지난 1월16일 ℓ당 1천571.56원을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하락 중이다.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14일(1천548.40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ℓ당 1천47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563원),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1천430원)로 133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 값도 마찬가지.



전국 평균 경유 값은 지난 1월16일(1천401.06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대구는 지난 1월15일(1천377.27원)부터 하락세다.



지난 17일 전국 평균 경유 값은 1천286.79원으로 서울(1천390원)이 가장 비쌌고, 대구(1천241원)가 가장 저렴한 가운데 149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745원), 가장 저렴한 곳은 남구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1천340원)다.



경유 가격도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545원)가 가장 높았으며, 남구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1천140원)가 가장 낮았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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