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과수화상병 집중방제 나서

발행일 2020-03-2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집중방제 기간을 지정하고 과원방제에 나섰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집중방제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발생 시 농가에 큰 손실을 입히는 무서운 병으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 병해충이다.

22일 청송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4개 도 11개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원 478곳 323ha가 폐원했다. 경북 인접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청송농기센터는 사업비 3억6천300만 원을 들여 집중 방제기간인 23일까지 3천480ha의 과원을 대상으로 방제용 약제를 과수농가에 공급한다.

또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도인력 25명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 방제 기간동안 집중지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스마트방송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화상병 예방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며 “집중방제를 통해 미리 예방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