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상가 등에 무료로 나눠줘, 지난 16일 영덕군내 12개 학교 등에 1천 개 배포

▲ 지난 16일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그린영덕21 추진협의회 회원들이 도내 학교와 상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친환경 EM 청소세제를 만들었다.
▲ 지난 16일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그린영덕21 추진협의회 회원들이 도내 학교와 상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친환경 EM 청소세제를 만들었다.
경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그린영덕21추진협의회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청소세제 5천여 개를 만들어 학교와 상가, 사무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청소년과 어린이용 친환경 EM청소세제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살균제다. 지난 16일 영덕군내 12개 학교와 유치원에 1차로 1천 개를 나눠줬다.

협의회는 2010년부터 1만8천ℓ의 친환경 EM세제를 만들어 영덕군내 전통시장 장날 도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선박에도 배포하고 있다.

EM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선옥균 등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들을 조합·배양한 것이다. 수질개선, 악취 제거, 유해균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가정에서 청소할 때 친환경 세정·세척제로 활용된다. 오폐수, 선박의 청소, 오염하천의 수질개선과 하수관거, 화장실의 악취제거 등 일상생활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유해균 제거와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EM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더 많은 도민이 EM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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