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정에서 5일간으로 단축||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



▲ 대구 수성구의회가 16일 1차 본회의를 개최한 제23회 임시회 장면.
▲ 대구 수성구의회가 16일 1차 본회의를 개최한 제23회 임시회 장면.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자 임시회를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수성구의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 간 열릴 예정이던 제234회 임시회를 5일간의 일정으로 단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2월20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일정을 연기 및 단축한 것이다.



임시회는 최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수성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신용보증재단 출연금 등 시급한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자 개최됐다.



회의는 집행부가 방역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 인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은 서면으로 갈음하고 예정됐던 5분 자유발언 및 구정질문은 다음 회기로 연기한다.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사일정 단축에 따른 안건심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리지역의 최대 위기상황인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예방 등을 고려해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의회도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그 역할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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