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무시하는 공천 무서운 힘으로 보여 줘야...

▲ 미래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주재현 예비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박형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주재현 예비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박형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 경선을 앞두고 주재현 예비후보가 16일 박형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주재현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최선을 다했지만 본선 진출의 뜻은 이루지 못했다”며 “그동안 함께 넓은 지역을 밤낮없이 누비면서 서로 존중하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했던 박형수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우리 지역에서 지역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의 모든 의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부정하는 공천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군민들의 동의 없이 정치가 작동할 수 없음을 이번 선거에서 무서운 힘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은 박형수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다른 후보보다 한발 앞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한편 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경선은 황헌, 박형수, 이귀영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8∼19일 이틀간 전화 여론조사로 치러진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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