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2년 연속 선정

발행일 2020-03-16 09:17: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해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가한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미국 오렌지카운티 지사를 방문하고 한자리에 모였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의 결과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계명문화대학은 80여 명의 취업취약계층 학생(타교생 포함)을 해외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 원, 해당 대학 150만 원 등 총 500만 원 이상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대학생 1천600명이 참여하게 된다. 20개 참여대학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게 되며 취약계층 학생 80여 명을 선발한다. 이중 20% 이상은 주관대학 외 타대학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은 기존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승호 총장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은 지난해 전문대학 최초로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에 선정돼 70명의 학생을 미국, 영국, 체코, 베트남에 파견했고,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2019년에 해외어학연수 53명,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24명, 해외취업 국외연수 60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6명 파견, 글로벌 미션프로젝트 20명 등 국제화 역량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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