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봉화군 방역대책본부 깜짝 방문...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과 의료진 격려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지난 13일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함께 봉화군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지난 13일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함께 봉화군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
봉화 푸른요양원의 기저 질환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요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소자 및 종사자 등 모두 61명이다. 코호트 격리된 푸른요양원에는 현재 24명이 격리돼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3일 봉화군 푸른요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문제를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봉화군 방역대책본부에 깜짝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과 의료진을 격려하고 간식을 전하면서 “경북도와 봉화군, 의료계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정지원팀과 선별진료팀, 전화응대팀, 역학조사팀 등을 둘러보면서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 지사와 함께 봉화군 푸른요양원의 현장을 방문해 푸른요양원의 요양 보호사 등 간병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전하면서 기저질환자의 간병(요양보호사)인력 투입 시설에 대해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흔쾌히 경북도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봉화군은 노인요양시설 6개소 482명(종사자 179명, 입소자 303명)를 코호트 격리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푸른요양원에는 종사자 16명과 입소자 8명이 격리돼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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