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확진자 6천31명, 전날보다 41명 증거세||완치된 환자 수가 확진자수 앞서...누

▲ 1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와 관련한 정례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 1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와 관련한 정례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오전 0시) 기준 6천31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부터 41명이 증가했다. 4일 연속으로 확진자 증가수가 두 자리 수를 지키면서 완치된 환자가 확진자수를 앞서는 골든크로스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확진자 중 2천541명은 전국 71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천63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335명이다.



14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총 사망자수는 51명이다.



14일 48명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19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해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474명이다.



대구시 남구 성심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요양원 전수 조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1인실에 격리 조치했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간호사 1명과 남구 리더스재활병원 간병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보금자리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등록된 노인 2명이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최근 4일 간은 확진자 수가 두 자리로 감소했지만, 지금은 결코 안정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신천지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요양시설, 콜센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 조기증식을 위해 광범위한 방역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숨어있는 감염원을 조기에 발굴해 격리한다. 고위험군에 대해 이동검체를 통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전면적으로 확대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와상환자와 중증장애인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병상도 설치・운영한다.



그동안 무력화된 역학조사 기능을 정상화시켜, 확진환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찾아내 예방적 조치를 강화하고 시민사회의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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