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청정 산내에서 텃밭 가꾸며 행복 다듬으세요

발행일 2020-03-1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연간 1~2만 원이면 1~10평까지 텃밭 분양 마음대로 농사 체험, 월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가능

경주 산내에서 텃밭을 분양받아 농사체험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로 이름표를 붙여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는 가족들.
‘청정지역 경주 산내 텃밭에서 가족들과 행복 다듬어 봅시다.’

경주 청정지역 산내에서 텃밭을 분양한다.

텃밭분양사업은 친환경영농법을 교육하고, 홍보하며, 실천하는 한살림경주팀과 경주몽, 산내친환경농업협회팀이 맡았다.

텃밭은 산내면 단석로(226-45) 일원이다. 산내면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로 주차 공간도 넓다. 주변에는 단석산, OK목장, 편백나무숲, 청룡폭포 등이 있다.

텃밭은 3.3~10㎡ 1만 원, 13~33㎡ 2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경작할 수 있다. 농사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해야 한다.

텃밭을 분양받으면 농사법에 대한 자문은 물론 월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달 중 텃밭을 분양한 뒤 다음달 밭 준비와 옥수수 심기, 5월 생강과 고구마 심기, 6월 상추 등의 모종 심기, 7월 여름캠프, 8월 김장 배추와 무 심기, 9월 미나리 심기, 10월 마늘과 양파 심기, 11월 보리와 유채 심기, 12월 김장담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유아생태캠프, 농업과학교실, 시간여행, 5일장 체험, 강변살자 등의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텃밭을 분양받은 가족은 매주 언제든지 텃밭에서 자신만의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또 가족들과 산내면의 청정자연을 즐길 수 있다.

권용환 경주몽 친환경보존구역이사는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든 청정지역 산내에서 친환경농법을 경험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며 “농사뿐 아니라 산내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0-6528-4336.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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