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도 체결

▲ 지난 12일 대전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과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지난 12일 대전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과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운대학교가 대한항공이 지난 12일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과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과 항공산업 육성 협력 △항공인력 육성과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 이전 협력 △무인항공기 성능시험용 환경제어 설비 활용을 통한 무인항공기 개발 지원과 항공인력 육성 커리큘럼 개발·교육지원 등에 협력한다.



또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 기체 시험을 경운대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풍동시험과 성능시험을 수행하기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이 하이브리드 드론은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경운대는 이번 협약과 용역 계약에 따라 교육과 연구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다지며 명실 공히 최고의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국가 미래산업인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대한항공과 다양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산업과 관련한 산·학·연·군 등 전방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드론이 야외에서처럼 풍동 시험부안에서 GPS신호를 수신하며, 강풍과 강우 환경하에 비행을 시험할 수 있는 대규모 드론 전용 성능시험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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