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감염 예방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예비비 1억3천만여 원을 긴급 편성, 손 세정제와 살균 티슈 등을 구입해 도내 학원 3천720곳, 교습소 1천884곳, 개인과외교습자 5천347명에게 배포한다.

학교가 아닌 학원 등에 감염예방물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교육청은 일선 학원 등에 휴원을 적극 권고했다. 도내 학원 등은 대부분 자율적인 휴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후 도교육청이 휴원을 적극적으로 권고해 현재 도내 학원·교습소 약 73%가 휴원 중이다.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가족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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