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주말 동안 잠잠했던 구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0일 1명, 11일 2명, 12일 1명 등 이번 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1일과 12일, 양성 판정을 받은 3명은 가족이다.

지난 11일 A(42·구미시 선산읍)씨와 A씨의 아버지인 B(68)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일에는 A씨의 어머니인 C(67)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보건당국은 특히 C씨의 양성 판정에 긴장하고 있다. C씨가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C씨가 관리하는 환자는 모두 3명이다. 이들은 치매환자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걱정이다.

이에 따라 선산보건소는 이날 C씨가 다녀온 가정에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C씨가 접촉한 치매환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