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맞춤형 대응책 보고회 주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 코로나19 맞춤형 대응책 보고회 주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11일 경북의 코로나1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숨져 경북의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을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A씨(73)가 이날 오후 패혈증으로 숨졌다. 당뇨와 고혈압,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봉화 푸른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B씨(90·여)도 이날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018년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B씨는 양성 판정 후 요양원에 격리됐다가 지난 6일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산에서는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고,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70대와 80대 후반 여성이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요양원 확진자가 56명(도내 사회복지시설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총 확진자는 1천77명(11일 오전 11시 기준)이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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