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710가구 대상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가스사고를 예방하고자 ‘2020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고 위험이 큰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레인지의 연소기 과열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인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올해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71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영천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12억여 원을 들여 5천100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타이머콕 설치는 에너지 취약가구의 가스사고 발생 예방은 물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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