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북부권 의장단이 지난 2월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공동 건의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방문해 굳은 결의를 표명하고 있다.
▲ 경북 북부권 의장단이 지난 2월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공동 건의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방문해 굳은 결의를 표명하고 있다.
문경시의회가 지난 7일 국회에서 통과된 상주와의 선거구 통합 획정에 환영의사를 드러내며 두 지역의 화합과 도약을 강조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선거구 확정에 입장에 환영한다”며 “상주와 문경, 두 지역이 두 손을 맞잡는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 번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사투리도 ‘~여’형을 사용하는 동일방언을 사용하는 동일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생활문화권이 같은 만큼 두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그런 만큼 지역정가에서는 영주, 예천의 선거구는 생활권이 다른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앞서 김인호 의장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의장단은 지난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방문해 문경과 상주는 지금도 법원, 검찰 세무행정서비스를 동일한 관할구역을 두고 있는 만큼 반드시 동일한 선거구로 획정되어야 한다고 공동으로 건의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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