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구매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교육문화센터에서 면 마스크 자체 제작에 들어갔다.
교육문화센터 시민사회교육 수강생 중 재능기부 희망자 20여 명과 영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하루 400개의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특히 교육문화센터는 면 마스크 원단과 제작에 필요한 재봉틀 등 작업 도구를 구입, 양재실에서 재봉하고 강의실에서 재단하고 있다.
또 화산면 가래실마을 공예체험장에서도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하루 250개의 면 마스크 제작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면 마스크는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전달된다.
성주군 자원봉사자들도 부족한 마스크 해결을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마스크 제작에 한복집 및 세탁소 운영자, 출동 무조건 재난 지킴이, 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성주군기동대, 개인 참여자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완성된 마스크는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부한다.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1만2천 개의 마스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성주군은 작업공간에 방역작업 및 참가자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자원봉사들의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군민들에게 큰 힘일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스크 제작을 위한 도안, 재단, 재봉 등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성주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931-1365.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