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천500만원 지원, 쪽방촌 주민 생필품 구입



▲ 한국가스공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곤란 및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지역 쪽방촌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 쪽방촌 주민 750여 명을 위한 지원금 2천500만 원을 대구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거주지 소독을 위한 방역장비를 비롯해 칫솔·비누 등 개인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인다.



가스공사는 쪽방촌 방역작업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쪽방 거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활동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15년부터 ‘1사 1희망촌’ 사업을 통해 대구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사업의 수혜 범위를 대폭 넓힌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전국 쪽방 거주민 6천여 명에게 혹서기 대비 생수·식료품·기능성 의류 등 에너지 키트를 제공했다.



채희봉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기 속에서 소외받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지역 대표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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