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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 나이? 진성 아내(부인)? '미우새' 진성, 아내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가수 진성 나이, 진성 아내(부인)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진성이 아내와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계 BTS로 불리는 진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아내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디테일하게 털어놨다.

"아내 되는 분이 얼굴도 모른 채 진성을 좋아했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진성은 "아내가 '남자답고 사나운 목소리가 없을까' 찾다가 내 테이프를 접했다고 하더라. 그땐 무명이라 얼굴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때였는데 그걸 게속 듣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진성은 "운명이 되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가 다니던 식당이 내가 다니던 식당이었다. 둘 다 한 식당의 단골이었고, 식당 사장님이 아내의 친구였다. 그래서 미팅이 성사됐다. 그게 11년 전이다"며 "'미팅을 해 봅시다' 싶어 만났는데 엄청 큰 가방을 들고 나오더라. 처음엔 일수 걷으러 다니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야기를 가만 들어보니 별장도 하나 있고, 사업도 얼마 전까지 하다가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친구라고 하더라.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별장이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별장이 있으면 평수도 중요한데'라는 마음에 '셋이서 별장 한번 놀러 갑시다' 약속을 하고 양평 별장에 갔다"고 회상한 진성은 "화려하게 꾸며 놨다거나 아주 고가의 별장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골스러운 풍경이었다. '별장을 갖고 있을 정도면 생활비 꼬박꼬박 안 갖다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땐 그럴 능력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이 "사모님이 이 이야기를 아시냐. 방송 나가면 뭐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진성은 "누차 이야기 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땐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고, 내 위치가 그랬기 떄문에 그러 생각도 했다'고 말했더니 '잘했다'고 하더라"고 걱정을 원천봉쇄 시켰다.

이와 함께 진성은 "당시 '원하는 것이 더 있냐'고 물길래 난 노래방 기계 하나 있었으면 싶었다. 방송국에서 '이런 노래 연습해 오세요' 하면 장비가 없어서 노래방에 가던가 녹음실을 찾아 다녔다. 근데 노래방 이야기가 떨어짐과 동시에 다음에 가 보니 노래방 기계가 있더라. 노래를 뽐내지 않을 수 없었다. 두 곡만 해도 되는데 20곡을 뽑았다. 그 날은 왜 그렇게 목소리도 안 쉬는지 아주 열창을 했다"고 강조해 스튜디오를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서장훈은 계속 걱정을 표하며 "별장, 노래방 기계 말고 아내 분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 내가 불안해서 그렇다"고 거듭 물었다. 그럼에도 진성은 본인의 개그 스타일을 잃지 않으며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는 성품이나 이런걸 파악 못 했다"며 "신혼집은 별장이 아니고 아파트가 하나 더 있었다. 나름대로 갖출건 다 갖추고 있더라.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고 격려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날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더라"고 귀띔했다.

진성은 "별장도 있겠다, 34평 짜리 아파트도 있겠다, 일단 내 마음이 편했다. '일만 열심히 하면 나에게도 좋은 결과가 오겠다' 싶었고 실제로 그랬다"며 "근데 주변에서 '와이프 분이 예쁘세요'라는 말을 엄청 자꾸 해준다. '저 양반이 진짜 예쁜가' 보게 된다. 그렇게 오늘날까지 10여 년을 그런대로 살고 있다"고 끝까지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진성의 나이는 1960년생으로 올해 61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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