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봉화읍 시작으로 16일까지 봉화군민 모두에게 3매씩 전달

▲ 봉화군 출향기업인 톱텍 관계자들이 지난 5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마스크 10만430개(2억 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 봉화군 출향기업인 톱텍 관계자들이 지난 5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마스크 10만430개(2억 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군 출향기업인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지난 5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마스크 10만 430개(2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마스크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 1인당 3개씩 전달된다.

봉화읍을 시작으로 10일 6개면(물야·봉성·법전·춘양·소천·석포), 16일 3개면(재산·명호·상운) 순으로 배부한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고향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조기 종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이 항상 어려울 때마다 봉화군민에게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줘 감사하다”며 “마스크를 못 받는 군민이 없도록 정성껏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톱텍은 수년간 봉화군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성금 기탁, 에어컨 기증, 한겨울 방한복 기증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봉화군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동천시에 마스크 9천여 개를 지원한 바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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