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드론 병해충 방제단 자원봉사 나서

▲ 청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방역에 나섰다. 청송군 방역담당이 드론을 이용해 청송보건의료원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 청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방역에 나섰다. 청송군 방역담당이 드론을 이용해 청송보건의료원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청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청송군 드론 병해충 방제단’ 회원 6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이 방제단은 평소 농약살포 등 고령화된 지역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다.

드론 방역은 5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관공서와 병·의원, 상가, 요양원 등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군 전역에서 실시된다.

특히 드론은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소독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10여 분 동안 1만㎡의 면적을 방역할 수 있어 방역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효율적인 방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구 드론방제 팀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 비하면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다”며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드론 방역 등 강력한 방역 대책으로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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