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동구갑 미래통합당 김승동 예비후보는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가동해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필요하면 생산업체의 시설 확장비용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쟁이 나면 민간업체를 징발해 탱크와 총 등의 무기도 만들어내는 정부가 기껏 손바닥만한 마스크 하나도 제대로 생산·공급을 못하는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너무 안타깝다”며 “법이 허용하면 생산을 강제하든지 아니면 생산업체의 시설 확장비용을 지원해서라도 속히 필요한 만큼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불안 심리에 의한 가수요를 통제하지 않으면 사재기 등으로 마스크 부족 사태가 계속될 것”이라며 “충분한 양이 공급될 때까지 당분간 최고 판매가격을 지정해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공적판매로 공급하는 것을 80~90% 이상 대폭 늘리고 공급과 판매처를 통반장과 주민센터 등으로 확대할 것도 제안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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