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내 3곳의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 경산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내 3곳의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하는 의료진 모두 힘내세요.’

경산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내 3곳의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경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300여 명에 달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식사도 제대로 못 한다는 소식을 듣고 팔을 걷어붙였다.

경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경산보건소,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서금희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을 구하는 것은 따스함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현재 경산시에는 보건소를 비롯 선별진료소 3곳이 운영되고 있다”며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해 지역의 따뜻한 손길과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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