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배포한 정부지원 마스크 223매를 훔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7일 대구의 공동주택 3곳에서 마스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부 아파트와 빌라에서 정부지원 마스크를 신속하게 배포하고자 세대별 우편함에 넣어 두는 것을 알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범죄 행위를 금전적으로 보면 크지 않으나 코로나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높은 시기인 만큼 엄정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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