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안동시 웅부중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수업을 받는 모습.
▲ 경북도교육청이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안동시 웅부중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 수업을 받는 모습.
경북도교육청이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범위를 중위소득 60%에서 중위소득 70%까지 확대한다.

공교육 활성화와 계층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도시와 농촌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학교에 방과 후 학교 운영비를, 도시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 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 저소득층 자녀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은 지원 금액을 연간 1인당 60만 원으로 늘려 330개 학교에 95억5천16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 선정 범위도 확대해 1천830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한 방과 후 학교 강사 확보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읍·면 소재 627개 학교에 학급당 200만 원씩 10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현동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지역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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