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17억 예산 편성, 저소득층 노후주택 수선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급해 공

▲ 경주시청 전경.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에 주택 수리비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중위소득이 45% 이하로 노후 주택을 소유한 저소득층이다.

도배·장판 등 경보수는 457만 원, 급수 난방 등 중보수는 849만 원, 지붕 기둥 등 대보수는 1천241만 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지원 대상은 274가구로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과 고령자 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1억1천만 원을 들여 노후 주택 167가구를 수선했다.

노후주택 수선 계획 및 공사 발주, 감독, 준공 및 민원 해결 등은 LH 대경본부가 맡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LH 대경본부가 수립한 연간수선 계획에 따른 필요한 사업비 일체를 지원해 서민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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