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의료장비 및 약품 턱없이 부족”…정 총리에게 지원 건의

발행일 2020-02-28 17:13: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8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총리가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방역대책반을 방문해 관련 공무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은 충분히 마련됐으나 필수적인 의료장비(시설)과 약품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원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가 건의한 품목은 이동형 음압기, 전동식 보호복. PCR(유전자 증폭기) 5대 등 검사장비와 약품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경북이 필요한 부분들이 추경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또 영주와 상주 적십자병원을 비우고 대구 확진자들이 입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데 대해 “큰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도지사는 이날 정 총리에게 청도에 있는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경산으로 이동해 경북특별대책본부로 승격해 지속 운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지역내 대학병원 설립도 적극 건의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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