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북구을 미래통합당 이달희 예비후보는 2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코로나 19 관련 발언을 두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유 이사장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두고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보이질 않는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유시민의 발칙한 언행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물론 자신도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버티고 있는 모든 의료진과 공무원에 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유시민의 얄팍한 술수의 속내는 간단하다”며 “‘문재인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그가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여당에게 쏟아지는 책임론에 ‘밀리면 죽는다’는 선거공학적 의식과 좌파 결집을 시도해 보려는 돈키호테식 무모하고 우스꽝스러운 최후의 발악”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정치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유시민의 입은 정치권에서 영원히 격리 조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다시는 고향땅에 발붙이지 말라는 것이 대구경북 시도민의 민심이자 명령이라는 것을 유시민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