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 접촉 선거운동 대신 직접 전화를 통해 특히 취약계층의 고충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이들이 처한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특히 장애인, 홀몸노인 등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생계가 어려운 이들은 코로나 19에다 막막한 건강과 생계문제까지 겹치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 휴업에 들어가는 기관·단체, 복지시설, 음식점, 가게, 일자리 소개소 등이 급증하면서 월 50만 원 안팎에 불과한 정부지원금으로 언제까지 버틸지 걱정”이라며 “일시 휴업과 출입을 통제하는 의료기관도 증가하면서 최소한의 진료와 약 처방조차 힘들고 실내 운동도 어려운 상황이라 건강도 매우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행정당국이 코로나 19 비상대책으로 밤낮없이 일하고 있지만 도시락 및 급식 지원, 일자리 등 생계대책과 건강대책에 좀 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예비후보들은 선거법 때문에 시민과 취약계층을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선거사무소를 찾아 오거나 예비후보가 직접 만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전달 등 최소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