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영 도시텃밭 3개소 분양||구획 당 4만원으로 12월까지 경작

▲ 지난해 대구시가 운영중인 도심텃밭에서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 지난해 대구시가 운영중인 도심텃밭에서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는 지역 내 유휴 토지를 정비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키우며 농업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텃밭’ 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은 팔현, 죽곡, 도원 3곳으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면적은 1구획에 17.5㎡(2.5m×7m)로 1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가격은 4만 원이다.

분양받은 텃밭은 올해 12월까지 자유롭게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장애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가족은 신청 시 감면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분양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9일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대구시 도시텃밭에서는 ‘3무(無) 농법’을 원칙으로 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 없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도록 지도한다.



텃밭 이웃과 수확한 농작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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