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 1천200억 원 규모로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 조달 어려움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는 제조기업, 대·중견기업 생산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납품 제조기업, 중국 현지에 지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국 관련 거래 감소·지연·중단, 매출감소, 계약지연·파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등이 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10억 원 이내(매출액의 절반), 1년 거치 약정 상환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 14일 자금 공고 후 이틀 동안 25개사 147억 원이 접수돼 우선 1차분으로 7개사 51억 원을 지원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경영안정 자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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