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장 먼저 피는 복수초, 너도바람꽃 개화

▲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너도바람꽃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흔히 꽃잎이라고 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실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황색 꿀샘도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너도바람꽃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흔히 꽃잎이라고 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실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황색 꿀샘도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와 너도 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개화하고,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저지대에는 복수초가 벌써 만개해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너도 바람꽃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흔히 꽃잎이라고 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고, 실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다. 황색 꿀샘도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너도 바람꽃을 관찰할 수 있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지금 소백산을 찾으면 활짝 핀 복수초와 너도 바람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달 중순부터는 노루귀, 꿩의 바람꽃, 현호색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한다. 등산객들은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