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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위해 체육계 대응책 속속 내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간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 전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체육 단체는 시설을 휴관하고 경기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무관중’ 경기로 남은 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25일 대구FC에 따르면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를 잠정 휴관키로 결정했다. 대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육 분야 다중시설이용시설 대응 지침에 따라 방문객 소독 조치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 중이었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으로 대구시의 시책에 협조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개별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축구교실 ‘리틀빅토’를 비롯한 중등반, 성인기초반 등 35개 클래스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9일부터 교육을 중단했다. 교육 중단에 따른 남은 회차는 이월 된다.

일반인이 예약 후 사용하는 풋살장 및 축구장 대관에 대해서도 대관료를 전액 환불 조치키로 했다. 또 다음달 1일 오픈 예정이었던 4월 대관도 잠정 연기했다. 대구는 추후 예약 오픈 일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구FC 관계자는 “2~3월 대관 예약 건에 대해 해당 대관료를 전액 환불해 피해를 최소화활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체육회도 경산시민운동장·체육관을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의 개방을 금지했다. 영천·김천 등 도내 권역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통제한다. 23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교실, 스포츠클럽 등의 운영도 중지했다.

실업팀 등 선수단 운영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전달했다. 불필요한 이동과 전지훈련 등 타 시·도와의 교류를 금지했다. 훈련은 이미지 트레이닝, 영상훈련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프로농구는 ‘무관중 경기’를 택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잔여 일정을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프로농구는 농구대표팀 경기 일정에 따라 휴식기를 가진 뒤 26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6일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안양 KGC 경기부터 관계자 이외의 알반 관중의 입장은 통제된다.

프로농구 관계자(선수단·구단 프런트·KBL 직원·취재 기자 등)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14일간 리그를 중단하고 일정 축소나 중단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 체육관(신촌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KBL D-리그 일정 중 다음달 2일 준결승 및 9일 결승전도 연기됐다.

대한역도연맹은 ‘제1회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연맹은 무관중 및 개회식과 폐회식을 취소하고 대회 일정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위협이 커지면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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