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통합당 대구 동구을 강대식 예비후보, “재난 시 취약계층 지원 시스템 구축해야”

발행일 2020-02-24 16:51: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재가노인돌봄센터와 홀몸노인 찾아 코로나19 대응 문제점 확인

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 복지시설 종사자·취약계층 위한 체계적 지원 촉구



강대식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가 24일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등을 듣고 있다.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인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24일 코로나19 사태 등의 재난 발생 시 취약 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대식 예비후보는 이날 동구 지역의 한 재가노인돌봄센터를 방문,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노인 복지정책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궁여지책으로 센터 직원들이 밑반찬 및 도시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취약 계층 노인들의 기본적인 삶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취약 계층 노인들이 몸이 아플 때 간병인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일부 복지 지원이 중복되는 점 등을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강 예비후보는 “구청장 시절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정부 지원 시스템의 부재가 아쉬웠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더 극심한 위기에 고립될 수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한 재난 상황 시 지원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정부와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만 급급해 정작 취약 계층과 그들을 돌보고 있는 관련 시설 종사자 지원에 소홀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에게 시급히 긴급 예산과 구호 물품을 지원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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