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동구갑 미래통합당 천영식 예비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를 직접 해결하라”며 대구 방문을 촉구했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는 사태해결의 골든타임을 모두 놓쳐 버렸다”며 “사태 대응이 잘못됐으면 최소한 대통령이 수습의지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것마저 보이지 않아 대구시민은 패닉에 이어 멘붕 상태”라고 했다.

이어 “지금 대구에선 길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고 어제까지 멀쩡하던 가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면서 “이 정부는 대구시민의 고통에 왜 이리 늑장 반응을 하는지 대구시민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4년 전 메르스 사태 때 야당 대표이던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되라. 국가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문 대통령은 심각단계가 될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손발 걷어붙이고 대구에 상주하면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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