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또 신속집행 추진 지침을 안내하고 계약 관련 절차도 설명했다.
상주시는 재정집행의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일자리 부족 문제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6천908억 원 중 3천935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전출금, 출연금, 위탁사업비, 보조금, 자산취득비 등 집행이 용이한 사업을 우선 집행한다.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시설사업 조기 발주, 이월예산 마무리 및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 이행한다.
이를 위해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부서와 지원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꾀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에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사업과 소비·투자부문 사업 집행을 중점 추진한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악화, 고용 지수 하락,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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