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53개 학교(중 29개교, 고 2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53개 학교(중 29개교, 고 2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53개 학교(중 29개교, 고 2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는 별도의 학급이다.

공교육 내 대안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도입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다양한 대안 교육을 경험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치유, 공동체 체험, 학습·자기계발, 진로·직업개발의 4가지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다양한 대안 교육을 경험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대안교실 운영학교에 운영비 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4월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와 담당자 협의회, 권역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정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과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