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는 상인고 겸임교사를 겸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대구여고 전체교직원 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참석자는 이 학교 학교장을 포함해 8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는 새로 인사 발령받은 교사와 기존에 근무하던 교사 등 대부분이 참석, 신학기 시간표를 조정했다고 전해졌다.
회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으며 오전에는 전체 교직원이, 오후에는 과목별 교직원들이 별도로 진행됐으며 점심 식사는 과목별로 외부 식당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80여 명 전원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학교 출입 통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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